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과 감명받은 구절을 적어보려고 한다.
그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를 미쳤다고 생각했을 때, 세상이 미쳤다는 걸 증명했다.
내가 지금까지 읽었던 자기 계발 서적에 나오는 여러 가지 요소들도 물론 중요하지만
과학적인 사고방식과 목표에 대한 열정에서 나오는 광기 넘치는 집착보다 중요하지 않은 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인 애슐리 반스는 일론 그리고 일론의 주위 사람들을 인터뷰하면서 글을 썼다.
[뉴욕 타임즈] 칼럼니스트이자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의 과학기술 작가. 이 책의 집필을 위해 지난 2년 동안 살인적인 스케줄로 24시간 쉬지 않고 일하는 일론 머스크를 30시간 이상 독점 인터뷰하였으며, 그의 가족과 친구, 동료 등 300명이 넘는 사람들을 만나며 일론 머스크의 삶과 기업의 목표를 가장 정확하고 상세하게 기록했다. 일론 머스크 역시 첫 번째 공식 전기에 대한 배려와 지지를 보여주며 마지막까지 참여했다. 과학, 로봇, 프로그래밍 언어 등 기술적인 이슈에 대해 폭넓은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IBM, HP, 인텔 등 IT 기업들의 기사들을 다루고 있다. 저서로 실리콘밸리의 역사를 담은 《Geek Silicon Valley》가 있다
머스크는 늘 고통을 달고 살았다. 학교 다닐 때는 또래에게 괴롭힘을 당했고, 가정에서는 아버지에게 정신적으로 괴롭힘을 당했다. 그리고 비인간적일 만큼 오랫동안 일하고 계속해서 사업을 벼랑 끝까지 몰고 가며 자신을 학대했다. 전후 사정을 고려하면 머스크에게는 일과 사생활의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는 개념 자체가 무의미한 것 같다. 그에게는 일이 삶 자체이므로 자연히 아내와 아이들은 그 틀에 맞추려고 한다.
어린 시절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지내면서 순탄하지 않은 어린 시절을 보냈다. 호기심 많고 에너지 넘치는 어린이였으며, 독서광이었다. 하루 8시간 이상 책을 읽었고 주말에는 두 권씩 읽었다. 주로 소설, 만화책, 논픽션 등을 읽었다. "눈으로 들어오는 형상을 두뇌의 일부가 처리해 내면의 사고 과정으로 넘겨주는 것"과 같은 모습을 자주 보였으며, 생각에 잠기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한 가지에 몰두하는 법, 학업 성적은 엄청 높은 편은 아니었지만, 수학 과학 등에서 강한 자기주장과 뛰어난 성적을 보였다. 미국에 가고 싶어 했으며, 갈 수 있는 여건이 생기자 뒤돌아 보지 않고 미국으로 떠났다.
일론은 어떤 일에 마음이 꽂히면 남과 다른 수준으로 관심을 쏟기 시작합니다. 그것이 바로 일론이 다른 사람들과 구별되는 점이죠.
그의 집중력은 정말 궁금하다. 어느 정도로 집중력 있고 일관성 있는 몰입, 열정인지
며칠이고 비디오 게임에 파묻혀 있을 때는 레시가 끼어들어 머스크의 행동을 중단시켜야 했다.
이런 점에서는 나와 비슷한 점을 보인다..ㅎ하
나는 대학교 재학 시절에 이미 미래의 계획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사실이 발생하고 나서 나중에 지어낸 이야기가 아닙니다. 나는 뒷북을 치거나 일시적 유행을 좇는 사람이나 기회주의자처럼 보이기 싫습니다. 투자가가 아닙니다. 스스로 미래에 중요하고 유용하다고 생각하는 기술을 실현시키고 싶어요. - 일론 머스크
대학교에서 사업계획서에 대한 과제로 논문 세편을 썼다. 현재의 사업내용을 미리 구상해 보이기도 하고(태양열 발전의 중요성, 슈퍼 축전기 등), 당시에는 과학적 발전을 영리 목적의 사업에 연결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였다.
그는 퀸스,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서 이미 그의 목표 세 가지를 정했다. 인터넷, 재생에너지, 우주 즉, 미래에 중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자신이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분야. 그리고 이 세 가지 분야의 계획을 모두 추진하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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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인터넷의 가능성을 보고 스탠퍼드 대학교 입학 2일 만에 자퇴했다. 지도에 여러 가지 정보를 넣어서 사용자에게 편리성을 주는 온라인 시스템을 제작하였다. 초기 투자자들은 그가 회사에 맹목적으로 헌신하는 태도를 높이 샀다고 한다. 그는 그 플랫폼을 세우는데 자신의 존재 이유를 걸었다. 머스크가 독학으로 터득한 코딩 실력은 뛰어났으나, 새로 채용한 직원들의 실력만큼 세련되지 않았다. CEO가 되길 원했지만 이 사회에서 밀렸고 힘든 시기에 회사를 잘 인수시켰다.(이로 인하여 닷컴 백만장자가 되었다.) 그때부터 머스는 CEO로 남아있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그 이후에 자신이 직원들과 힘을 모아 일부 상황에 좀 더 잘 대처할 수도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자신의 공격적인 태도를 뒤돌아 보았다. 열정적이며 자신이 해야 할 일을 꼭 해야 적성이 풀리는,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이해하지 못했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행동하였다. 특정 행동방식을 고쳤던 시기. 하지만 그가 뛰어난 원동력은 전략과 지력으로 커버 쳤다.
페이팔(PayPal)
고집적인 은행의 업무를 비판하면서 엑스담컷(exchange의 x이다.)을 창립하였고 페이팔과 경쟁하다가 합병하여 이베이에 인수시켜 세후 1억 8000만 달러를 벌었다. 이 시점에서 일론 머스크가 CEO로써의 자질이 있는지 비판하는 언론이 형성되었으나, 그가 애초에 가지고 있었던 신념을 따라 하는 신생기업들이 현재도 있고, 투자자들이 그의 말을 듣고 인내했더라면 현재의 페이팔처럼 더 많은 돈을 벌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엑스 닷컴의 이사회가 좀 더 인내심이 있었다면 아마도 그가 처음 계획한 '모두를 지배하는 온라인 뱅킹 서비스'를 구현하였을 것이다.
스페이스 엑스(SpaceX)
우주 산업에서 기존의 기업들은 거대 하청 기업이었다. 하지만 스페이스엑스는 민간기업이고 정부의 지원만을 바라지도 않는다. 대기업 직원들이 어떤 제품을 만드는 데 있어서 5년과 10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할 때, 스페이스 엑스의 직원들은 5/1의 기간과 10분의 1 가격으로 제품을 만들어서 원가 절감을 하였다.
테슬라(Tesla)
창업 때부터 테슬라에 몸담았던 스트라우벨 같은 사람들은 멋진 전기자동차를 만들 기회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늘 존재했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전기 자동차를 만드려는 욕구는 갑자기 생겨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전기자동차가 지구에서 가장 형편없는 사업거리라고 생각했다는 사실을 쉽게 잊어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벤처 투자가들은 모두 줄행랑을 쳤습니다.
전기자동차가 가솔린 자동차보다 이점은 수없이 많다. 에너지 효율성, 운전성능, 안전성 등.
머스크는 모델 S 시제품을 주말 동안 집에 가져가서 시범 주행해보고는 월요일에 가져와서 80여 가지를 바꾸라고 지시했다. 머스크는 메모하는 법이 없고 모든 지시 사항을 머릿속에 저장했다가 엔지니어들이 무엇을 고쳤는지 매주 점검한다.
스페이스 엑스 직원도 입장은 마찬가지였다. 머스크의 지시 사항을 실행하든지, 실행할 수 없는 경우에는 그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재료의 물성을 깊이 연구해야 한다. 자비단은 "일론은 늘 물리학 원리를 생각해 보라고 말하죠."라고 언급했다.
테슬라보다 앞서있는 다른 자동차 제조사의 제품을 보면서 형편없다고 말하는 일론 머스크
무슨 일이든 순수한 관점으로 생각하고 달려든다. 가능한 한 완벽에 가까운 자동차를 만든다는 목표를 향해 디자인과 기술을 집중한다. 경쟁사가 도달하지 않은 수준까지 미루어 판단한다. 이때 기준은 단 하나여서 타협하지 말고 훌륭한 제품을 제작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실패한 것이다.
머스크가 이룩한 성과 가운데 경쟁사가 놓쳤거나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었던 성과는 테슬라를 일종이 라이프스타일로 바꾼 것이다. 테슬라는 고객에게 자동차를 파는 데 그치지 않고 이미지를 팔았고, 미래에 손을 뻗는 기분을 팔았고, 관계를 팔았다. 애플이 수십 년 전에 맥 컴퓨터를 팔았고, 아이팟과 아이폰을 팔며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스페이스엑스와 테슬라 부분을 소개하는 단원을 읽으면서 이러한 점에 감탄했다.
- 투자자들을 열정으로 끌어 잡는 것
- 그의 탁월한 공학적 능력
- 돈은 보조수단일 뿐이며 목표에 대한 광기적인 집착
- 직원들에게 일을 하도록 강조하며 문화를 조성하는 것
- 전용기를 타고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일을 해결하고 하청업체를 돌아다니며 감시하는 것
일정과 목표에 관하여
1~2일 걸리는 일을 1시간이면 충분하다고 말을 했다.
"목표를 달성하는 알맞은 시기를 놓고는 내가 낙관적이었을 수 있어요. 하지만 결과를 놓고 과잉으로 약속한 적은 없습니다. 내가 하겠다고 말했던 것은 모두 실천했어요" - 일론 머스크
디자인 전문가로서의 일론 머스크
그는 시각적 자질이 매우 뛰어나 다른 사람이 지나치는 장면을 뇌에 저장해두었다가 언제라도 재생해낸다. 그 덕택에 자신의 감수성을 결합해 좋은 안목을 발달시키는 동시에 욕구를 말로 표현하는 능력을 갈고닦으면서, 결과적으로 소비자의 취향에 들어맞는 자신만만하고 확신에 찬 관점을 갖출 수 있었다.
솔라시티는 머스크가 주장하는 통일장 이론(unified field theory의 주요 축이다. 머스크가 수행하는 각 사업은 정기적으로 그리고 단기적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 테슬라가 배터리 펙을 만들면 솔라시티가 최종 고객에게 판매한다. 솔라시티는 자동차 충전소에 사용할 태양전지판을 테슬라에 공급해 운전자가 무료로 충전할 수 있게 한다. 모델 s를 구입한 고객은 머스크의 라이프스타일을 선택한 자택에 태양 전지판을 설치한다. 테슬라와 스페이스 엑스도 자료, 생산기술, 공장 운 영에 대한 지식을 교환하면서 서로 돕는다.
브라운을 해고한 사건은 머스크가 공감을 기대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증거로 사람들 입에 오르내렸고, 머스크가 여태껏 휘둘러온 방식대로 직원을 잔인하고 신랄하게 책망하는 사례의 하나로 보태졌다. 머스크의 이러한 행동 유형을 그의 다른 변덕스러운 특징과 연결해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머스크는 이메일에 있는 오타에 지나치게 신경 쓰는 것으로도 유명해서 실제로 오타가 있으면 내용을 제대로 읽지 못한다. 사람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 하는 자리에서도 바보 같은 소리나 잡담이 듣기 싫다는 이유만으로 한마디 설명도 하지 않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밖에 나가 별을 쳐다보고 있을 때도 있다.
머스크가 절친한 친구와 가족을 대하는 태도는 직원들 심지어 오랫동안 자기 곁에서 일해온 직원들을 대하는 태도와는 사뭇 다르다. 최측근에게 머스크는 따뜻하고 재미있고 감정을 풍부하게 내보인다. 머스크는 친구들에게 자녀의 안부를 묻는 등 다른 사람처럼 대화하지는 않지만 친구의 자녀가 아프거나 곤란에 빠지면 최선을 다해 도와주려고 한다.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자신에게 가까운 사람을 보호하고, 자신과 친구에게 해를 끼친 사람은 어떻게든 응징할 방법을 찾는다.
머스크의 행동은 신경 심리학자들이 영재로 구분하는 사람들의 행동에 가깝다. 이들은 어린 시절 탁월하게 깊은 지성을 나타내고 최고의 지능지수를 보인다. 흔히 세상을 들여다보고 결함, 즉 사회 시스템에 내재한 문제를 찾아내고 마음속으로 이를 바로잡을 수 있는 논리를 구축한다. 머스크가 여러 행성에 인류의 식민지를 건설하겠다고 마음먹을 수 있었던 것은 공상 과학 소설과 기술에 풍부하게 영향을 받으며 살아온 덕분이기도 하다. 또한 어린 시절까지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는 머스크의 도덕적 의무인 동시에 그에게 주어진 영원한 권한이다. 머스크에게 삶은 온갖 정신을 갉아먹는 듯한 일종의 실존적 우울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도전일 수도 있다.
에드워드 정(Edward Jung, 잡스와 게이츠 밑에서 일했던 신동) - “두 사람과 마찬가지로 일 온은 기술을 깊이 이해하고 비전을 달성하려고 치열하게 노력하며 장기 목표를 향해 단호하게 나아가죠. 일론은 스티브 잡스처럼 소비자 감성을 지녔고, 빌 게이츠처럼 자기 전문 영역 밖에서 훌륭한 인재를 발굴하는 능력을 지녔어요." 스티브 저벳슨(벤처투자가로 잡스 밑에서 일한 적 있으며, 빌 게이츠를 잘 알고 있는) - 머스크가 두 사람을 합쳐 개량한 형태의 인물이라고 묘사했다. “일론은 스티브 잡스와 마찬가 지로 C급과 D급 직원을 용납하지 않아요. 하지만 잡스보다 상냥하고 빌 게이츠보다 약간 더 세련됐죠.”
페이지는 이렇게 말했다. “내 경함으로 판단할 때 자신이 그다지 잘 알지 못하는 상황을 맞았을 때 머릿속에 떠오르는 직관은 썩 좋지 않아요. 그래서 일론은 문제를 해결하려면 예외 없이 제1원칙부터 지켜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 문제에 담긴 물리적 원리는 무엇일까? 해결하는 데 시간은 얼마나 걸릴까? 비용은 얼마나 들까? 비용을 얼마나 절감할 수 있을까? 어떤 아이디어가 실현 가능하고 흥미진진한지 평가할 때는 일정 수준의 공학과 물리학 개념이 필요하죠. 일론은 이 방면에서의 지식이 비범할 뿐 아니라 비즈니스·조직·리더십·정부와 관련된 쟁점도 잘 파악하고 있습니다."
페이지는 사업가와 정치인이 별로 중요하지 않은 단기 목표에만 시선을 집중하는 시기에 본받아야 할 인물로 머스크를 꼽았다. “무엇이 정말 중요한 일인지 묻는 질문에 사회가 좋은 답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방향으로 사람들을 교육시키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요. 인류에게 무엇이 정말 중요한지 판단하려면 매우 폭넓은 공학 지식과 과학 지식을 갖추어야 해요. 리더십 훈련을 받아야 하고, 약간의 MBA 과정을 밟을 필요가 있고, 상황을 다루고 조직하고 자금을 모으는 방법을 익혀야 합니다. 나는 사람들이 그렇게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정말 큰 문제예요. 엔지니어들은 주로 매우 한정된 영역에 대해 교육을 받습니다. 하지만 여러 분야를 통합할 수 있어야 남과 달리 생각할 수 있고 훨씬 미친 계획을 꿈꿀 수 있고, 그래야 혁신적 방법을 떠올릴 수 있어요. 나는 이것이 세상을 위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해야 진보를 이룩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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