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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review

[서평]대체 뭐가 문제야(Are Your Lights On?) - Gerald Marvin Weinberg

대체 뭐가 문제야? 라는 책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문제에 대해서 좀 더 생각하게 하는 에피소드를 담은 책이다. 에피소드는 어떤 문제 상황에 대해서 정리함씨가 문제에 대해서 여러방면으로 생각하며 해결하는 방식이다. 

180쪽 밖에 되지 않고 그림도 종종 있어서 가볍게 읽을 만한 책이였다.     

무언가 명확한 답변을 주기보다는 에피소드를 통해서 책을 읽으면서 경험을 하게하고 생각에 잠기며 '아 이럴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문제에 대해서 경험을 대신해주며 교훈을 주는 책이였다.  

 


무엇이 문제인가?

문제는 무엇이고, 누구의 문제이고, 당신의 문제의 핵심은 무엇인가?

문제에 대해서 여러방면의 '왜?'를 계속 던져본다. 성급하게 해결안을 찾아내다보면 실제 현안과 동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자연스러운 일상의 문제를 단 한 가지로 완벽하고 명백하게 정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당신의 문제는 무엇인가?

문제란 바라는 것과 인식하는 것 간의 차이이다.

허상의 문제들이 진짜 문제이다.

 -집이 춥다 -> "나는 왜 춥다고 느끼는가?"

유머 감각이 없는 사람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지 마라.

 -여러가지 해결방법 중에서 장난으로 써둔 방법 또한 좋은 해결방안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것은 어떤 문제인가?

해결책이 있다고 해서 문제가 정의됐다고 보지 말라. 특히 그것이 당신 자신만의 해결안일 경우에는 더욱.

문제가 해결된 뒤에라도, 정확한 정의를 내렸다고 결코 확신하지는 말라.

성급하게 결론에 도달하지 말라. 그러나 처음 느낌을 무시해서도 안된다.

정확히 정의를 내렸다고 결코, 확신하지 말라. 그러나 그것을 얻기 위한 노력은 계속해야 한다.

 -어떤 문제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면, 그에 대한 답 또한 심오할 것이라는 생각 : 여러사람들이 범하는 오류

 -어떤 질문도 결코 답이 없다.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최종적인 해결안'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을 기만하지 말라.

 

정말로 무엇이 문제인가?

각각의 해결안은 다음 문제의 근원이다.

문제를 이해할 때, 잘못될 수 있는 경우를 적어도 세 가지 이상 생각해 내지 못한다면 당신은 문제를 이해하지 못한것이다.

각각의 새로운 관점은 새로운 부적합을 야기한다.

 -문제의 본질 파악하기

 -문제를 바꾸어 기술해보기

 -단어를 이용한 놀이 : 1. 강조 패턴을 변화한다. ... 

 

누구의 문제인가?

1. 학생들 2.교직원들 3.총장님 4.주 의회 5.주지사 6.정답 없음 7.6번까지 정답 없음

 

문제는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문제의 근원은 대부분 당신에게서 있다.

 

정말로 그것을 해결하고 싶은가?

우선순위 결정

물고기는 물을 보지 못한다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헤엄을 치는 그 '물'을 보려고 노력해야 했으며, 그 물은 해결되는 순간 '모래'로 변할 수도 있다고 한다. 즉, 모든 문제 해결은 부작용을 낳고 각각의 해결안은 다음 문제의 근원이다.

 

난 졸업전 디자인 씽킹 프로세스(Design Thinking : 디자인적 사고)를 한학기동안 경험했었다.

이는 문제해결을 하기 위해서는 공감(자신이 직접 대상자가 되어 불편함을 느끼기), 문제 정의(과연 문제가 무엇일까?)에 초점을 맞추었고 이러한 과정에서 대상자와 인터뷰를 꾸준히 함으로서 '진짜 문제'를 정의하고 가벼운 프로토타입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하는 것이였다.

이전에는 공대생으로써 내 역량으로 작품을 만들고 이를 문제해결을 위해 문제에 억지로 끼워 맞추는 조금은 비효율적인 과정을 했으나, 이후 올바른 문제 해결 과정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올바른 문제 해결 과정 뿐만 아니라, 좀 더 많은 것들

"무엇이 문제이며, 누구의 문제이며, 문제의 핵심, 무엇이 잘못인가를 결정하는 기준, ... , 

문제를 내준 사람도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히 모를 수 있으며, 정말로 자신의 문제를 풀고 싶지 않은 경우도 있고, 겉으로 어떻게 드러나든 자신이 요구하는것을 실제로 갖기 전까지는 자신이 뭘 원하는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 문제는 생각보다 간단할 수도 있고, 그런 간단함 때문에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도 있다. "

등 무수히 많은 것을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