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책 읽기 시작해서 간단하게 메모만 하다가 좀 더 기록을 남기고 이해하고 싶어 서평을 쓰게 되었다.
책을 읽고 지식을 실제로 내가 알 수 있는 건 반의 반도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내용을 정리하고 다시 읽어보며 좀 더 이해할 수 있으면 좋겠다.
1. 테크놀로지 진화의 패턴
테크놀로지의 3가지 '본질' : 1. 인간의 확장 2. 인간에 대한 교육 3. 손바닥에서 우주로
현재 우리가 말하는 인공지능은 대부분 약한 인공지능이다.
이는 '인간의 정신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너무 어려워서 풀 수 없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인간과 같은 능력을 보여주면 그것을 '인공지능'이라 불러도 된다는 현실적인 입장이다.
인간은 패턴의 집합체
얼굴은 인식하는 카메라와 같이, 카메라에서 클라우드로 가는 과정은 눈(오감, 기계로는 여러 가지 센서에 대응)에서 뇌로 가는 인간과 비슷한 구조이다. 인간은 이와같이 여러 가지 패턴의 집합체이며, 이러한 패턴은 지금까지 복잡해서 이해하기 힘든 '감정'도 분석 가능한 것으로 변화할 것이다. 결국 몇천만 명에 이르는 사람의 속성이 전혀 다른 사람들의 경우도 다양한 측면에서 행동을 분석해 보면 대단히 한정된 행동 패턴을 보이고 있다. 데이터라는 형태로 분석하면 단순한 법칙을 기초로 하고 있다.
'점'으로 생각하지 않고 '선'으로 연결하여 생각하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예측하는 일쯤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타이밍이 너무 빠르면 비용, 기술, 품질, 논리 등의 면에서 사회에서 받아들여지지 않고, 역으로 너무 늦으면 성과는 타인의 것이 될 것이다.
사용자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려면 가장 싸게, 가장 빠르게, 가장 최적하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욕구를 만족시켜야 한다.
ex)세상의 흐름을 너무 앞서간 인물, 니콜라 테슬라의 불행 : wireless 송전기술을 보급하고자 100년 전에 연구를 진행하였음. 이 기술은 현재 우주 태양광 발전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 여겨지고 있으며 향후 20년 동안 개발될 것이라고 한다.
2. 모든 것을 '원리'에서 생각하자
기존의 시스템이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를 생각할 때는 그것이 왜 만들어졌는지 원리를 살펴보고 현재도 그것이 최적의 답인가를 검증하는 사고법이 유효하다.
모든 것은 '필요성에서 시작한다.
모든 테크놀로지 역시 그 탄생 배경에는 '필요성'이 존재한다. 불도 문자도 전기도 인간이 생존하는 데 있어서 필요했기 때문에 만들어 진것이다.
사고의 보조선이 되는 3가지 사회의 유형
1. 혈연형의 봉건사회 2. 허브형의 근대사회 3. 분산형의 현대사회
분산형이란 중심이 존재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개인 간에 바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면 허브가 존재할 의미가 없다.
오히려 허브에 정보를 집약시키는 것은 더 큰 비용을 초래할 뿐이다. 앞으로 30년 정도가 지나면 사회는 허브를 통하지 않고 개개의 네트워크가 연결되는 분산형 사회로 변모해 갈 것이며, 이미 일부는 실현되고 있다. B2C가 아닌 C2C의 형태로, 소비자 간에 경제 활동을 성사시킬 수 있다. 공유경제도 이러한 흐름의 일부이다.
가치주의의 특징
사회의 축이 자본을 축적하는 것에 특화된 종래의 자본주의에서 가치주의로 이동함에 있어서 다음 두 가지 일이 일어날 것이다.
1. 목적으로의 회귀
어떤 시스템(정치나 자본 등)은 사회에 침투하여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면 '어떤 필요성에 의해 생겨났는가'라는 목적은 희미해지고, 시스템 자체를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그 목적이 변질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가치주의 세계에서는 제공하는 가치의 중요성이 높아짐으로써 잊어버리기 쉬웠던 원래의 목적에 초점이 맞춰지게 될 것이다.
ex) 정치 -> 크라우드펀딩, 소셜비지니스
2. 선택의 자유가 넓어진다.
최근 조금씩 보급되고 있는 '평가 경제'나 '공유경제'는 자본주의 경제와는 다른 규칙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것들이 좀 더 일반적이 되면 자신의 가치를 어떤 모습으로 보존하고 어떤 규칙으로 운영할 것인가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가치주의의 세계는 개인이 선택할 수 있는 경제 시스템의 폭이 지금보다도 한 단계 넓어진 사회라고 말할 수 있다.
3. 테크놀로지는 인류의 적인가
기업가들조차 못 따라가는 테크놀로지의 진보
IT업계의 거인들만이 미래를 꿰뚫고 있고, 다른 기업이나 투자가들은 뒤처지고 있다. 1. 최첨단의 연구자들을 사내에 숨겨 두고 폐쇄적인 상황에서 개발을 한다. 2. 인터넷이 다양한 산업에 스며든 결과, 필요로 하는 지식이 보다 광범위해졌다. 현재 테크놀로지의 변화 속도는 대부분의 일반인들이 생각할 수 있는 한계를 뛰어넘고 있다.
불안의 대상이 된 혁신
2014년경부터 서서히 혁신도 무조건 좋아할 것이 아닌 일이 되었다. 새로운 시스템(우버, 아마존 창고 등)이 기존의 산업으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는 패턴이다. 테크놀로지가 변혁하는 대상은 산업에서 사회, 그리고 인간으로 옮겨 가고 있다.
인간이 만든 인터넷이라는 테크놀로지가 미치는 영향은 사회의 핵심 부분까지 이르고 있고, 인간에게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것은 휴대전화나 컴퓨터의 새로운 정의가 아니라 '인간에 대한 새로운 정의'이다.
인공지능은 인간을 새롭게 정의한다.
singularity(기술적 특이점)란 인공지능이 인류의 지성을 뛰어넘는 포인트를 가리키며, 레이 커즈와일(Ray Kurzweil)이라는 학자는 이것이 2045년에 현실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간의 기계화'와 '기계의 인간화'가 동시에 일어나서 인간이란 존재 자체도 테크놀로지에 의해 변화된다. 테크놀로지의 도움을 받아 우리 인간 자신도 다음 진화의 과정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작가 생각)
인간의 최대 위협은 인간 자신
1. 사이버 보안 2. 글로벌 IT기업과 정부의 협동 3. 전쟁과 로봇
테크놀로지는 신을 대신할 것인가
테크놀로지는 종교가 될 수 없다. 그러나 어떤 의미에서 과거의 종교에 가까운 역할을 담당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가치관이 바뀌는 타이밍, 그것은 기술이 실현하는 편리성이 사람들이 안고 있는 불안감을 뛰어넘는 순간이다.
'구원'에 대한 필요성이 있는 한 테크놀로지는 그것을 실현시켜 사람들에게 현실 세계를 우회할 수 있는 새로운 선택사항(가상현실 등)을 제공하는 것이다.
4. 미래를 앞서가는 사고법
효율화의 '함정'을 피하는 방법
비즈니스 도서에서는 자주 효율화의 노하우나 효율적인 테크닉이 소개되곤 하다. 그러나 진심으로 큰 성과를 올리고 싶다면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하는 것은 지금의 자신이 나아가고 있는 길이 '정말로 처음부터 가야 했던 길이였는지' 살피는 것이다. 테크놀로지의 진화로 인해 일찍이 자신이 선택한 길이 시대의 급속한 변화로 인해 정답에서 벗어나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노력에 기대는 것보다는 커다란 흐름에 올라타는 편이 훨씬 더 빨리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는 방법이다.
미래를 앞서가기 위해서 중요한 3가지
1. 항상 원리를 생각하라.
현재의 '점'이 아닌 장기적인 변화의 '선'으로 생각한다.
2. 테크놀로지의 현재를 파악하라.
테크놀로지를 '안다'는 행위의 4개 단계 : 1. 사용한다 2. 잠재력을 알고 있다 3. 왜 가능한지 그 원리를 이해하고 있다 4. 실제 만드는 방법을 알고 있다.
3의 원리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왜 만들어졌고 어떤 과제를 해결해 왔는지를 알면 미래의 방향성을 좀 더 빨리 헤아릴 수 있다.
3. 타이밍을 가려내라
경쟁이 심해지기 전에 진입장벽을 만들어 앞서 나간 만큼의 이익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긴 시간 동안 준비하기 위한 경제적 여유가 필요하다.
미디어와 주변 사람들을 이용하라
세상의 불확실성, 타이밍의 오차를 '완충제'안에 담아야 한다. 가장 좋은 시험대는 주변 사람들의 반응.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괴짜들만 관심을 보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시 물어본다면 아직 빠른 것. 미디어에 번번이 언급된다면 이미 늦은 것이다.
경험도 재원도 없는 '못 가진 자'와 '가진 자'에게는 적절한 타이밍이 다르다.
패턴이 보일 때까지 의도적으로 실패하라
감정이라는 필터를 무시하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물을 주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패턴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여러 번의 시도를 반복해야 한다.
논리적 사고를 의심하라
'타인도 자신도 납득한다'는 것은 '성공의 가능성이 높다'라는 말과 일치하지 않다. 애초에 인간이 '전체상을 파악'한다는 것이 가능하지 않다. 어떤 사람이 구축할 수 있는 '논리'는 그 사람이 수집할 수 있는 정보의 범위에 의존하고 있다는 위험성을 내포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논리적 사고에는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없다는 벽과 의사결정자가 가진 응용력의 벽이라는 두 개의 장벽이 존재한다.
합리성은 나중에 만들어지는 것
사후 합리성 : 과거에 일어난 사건이 가장 그럴듯한 원인을 찾아서 마치 조리에 맞는 것처럼 공통된 인식을 갖도록 하는 행위
진정한 의미로서의 합리적 판단을 하고자 한다면 비합리적인 것을 허용해야 한다. '모르는 것을 모른 것'으로 인정하고 논리적 모순이나 불확실성을 허용하면서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
내 능력을 기초로 의사 결정하지 마라
현재의 지식으로 가능할 것처럼 보이는 것은, 미래의 자신에게는 아주 쉬운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불가능한 것처럼 보이는 것'이란 사실은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 고민한다는 사실 자체가 가능한 일의 사정권 내에 들어와 있는 것으로 봐도 좋다. 정말로 할 수 없는 일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규칙이 있는 곳에서 싸우지 않는다.
이미 규칙이 정비된 곳에서 사업을 전개해 봤자 큰 기회를 얻기 힘들 것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능력을 좀 더 발휘하기 쉽고 장기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명당'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많은 이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이다.
진정한 일인자가 되고 싶다면 자신이 규칙을 만들고 아무도 없는 필드에 뛰어들어야 한다.
자신의 생각보다 패턴을 믿어라
절반의 확률이라면 결단하라
비즈니스는 전체의 1%밖에는 성공을 하지 못한다. 다수가 생각하는 아이디어로 승리를 만들어 내는 일은 쉽지 않다.
스스로 생각해도 성공 확률이 반 정도 밖에는 안 된다고 생각할 때가 진정한 기회인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말해서 바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이라면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 반대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면 그곳에 기회가 있다.
사람이 미래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미래가 누군가에 의해 바뀔 것을 기다린다. 적절한 타이밍에 능력이 갖춰진 사람이 그 성과를 손에 넣을 수 있다.
핵심만 쓰다 보니 이해를 돕기 위한 예제가 많이 빠져서 관심이 있는 사람은 한번 읽어보기 권장합니당
평론가가 되지 말고, 실천가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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