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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 Development/Discipline

[서평]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 앙드레 코스톨라니

헝가리 유대인 출신의 주식투자자, 유럽 증권계의 대부였던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80년 투자노하우

 

 


  

투자자들을 위한 열 가지 권고 사항과 열 가지 금기 사항

책의 후반부에 있는 이 내용은 그의 이야기 전체에서 거듭 강조하며 중요하다. 

 

10가지 권고 사항

  1. 매입 시기라고 생각되면 어느 업종의 주식을 매입할 것인지를 결정하라.
  2. 압박감에 시달리지 않도록 충분한 돈을 가지고 행동하라.
  3. 모든 일이 생각과 다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그리고 반드시 인내하라.
  4. 확신이 있으면, 강하고 고집스럽게 밀어붙여라
  5. 유연하게 행동하고, 자신의 생각이 잘못될 수 있음을 인정하라.
  6. 완전히 새로운 상황이 전개되면 즉시 팔아라.
  7. 때때로 자신이 보유한 종목의 리스트를 보고 지금이라도 역시 샀을 것인지 검토하라.
  8. 대단한 가능성을 예견할 수 있을 경우에만 사라.
  9. 계속해서 예측할 수 없는 위험 역시 항상 염두에 두라.
  10. 자신의 주장이 옳더라도 겸손하라.

10가지 금기 사항

  1. 추천 종목을 따르지 말며, 비밀스런 소문에 귀 기울이지 마라.
  2. 파는 사람이 왜 파는지, 혹은 사는 사람이 왜 사는지를 스스로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또한 다른 사람들이 자기보다 더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해서 그들의 말에 귀 기울이지 마라.
  3. 손실을 다시 회복하려고 하지 마라.
  4. 지난 시세에 연연하지 마라.
  5. 주식을 사놓은 뒤 언젠가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희망 속에 그 주식을 잊고 지내지 마라.
  6. 시세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마라.
  7. 어디서 수익 혹은 손실이 있었는지 계속해서 계산하지 마라.
  8. 단기 수익을 얻기 위해서 팔지 마라.
  9. 정치적 성향, 즉 지지나 반대에 의해 심리적 영향을 받지 마라.
  10. 이익을 보았다고 해서 교만해지지 마라.

 

돈의 매력

백만장자 : 자기 자본을 가지고 자기가 원하는 바를 행하는 데 있어 그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는 사람

 

증권 동물원

단기투자자 : 주식시장의 사기꾼, 장기적으로 성공한 단기투자자를 보기 힘들다. 단기투자자가 많을수록 시장이 커지고 유동적이며, 시장의 상승/하강국면에서 나타나는 불안정한 움직임은 안정적으로 만든다.

 

장기투자자 : 주식시장의 마라토너, 주로 우량 주식이나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며 장기적으로 이익을 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놀이하는 인간(Homo Ludens)으로서의 본능 때문에 장기투자는 어렵다.

 

순종투자자 : 장기적인 전략가, 단기투자자와 장기투자자의 중간쯤이다. 기자처럼 뉴스를 찾아다니며 의사처럼 분석하고 진단하여 자신의 참여 방식을 결정한다. 다양한 요소들을 염두해 두고 투자하며, 자기 진단의 기초가 흔들릴 때, 그리고 기존의 판단과 위배될 때 움직인다. 성공적인 투자자는 100번 중 51번 이익을 얻고 49번 손실을 본 사람이다. 실패에 대한 진지한 분석만이 성공적인 투자자가 되는 유일한 방법이다.

 

증권거래소 - 시장경제의 신경 체계

기업가는 연구나 기업 확장, 설비 투자를 위한 재원을 채권 또는 주식으로 확보할 수 있다.

주식시장은 현재의 상황도 다가올 미래의 경제 흐름도 보여 주지 못한다. 장기적으로는 경제와 증권은 같은 방향으로 진행되지만, 때로는 서로가 상반되는 방향으로 간다.

> " 산책시키는 남자"의 비유, : 주인 = 증권시장 : 경제 

 

주가를 움직이는 것들

주식시장의 변덕에 대해 항상 냉정함을 유지하고, 왜 이렇게 변덕스러운지에 대해 어떤 논리적 설명도 찾으려고 하지 마라.

증권시장의 유일한 논리는 "공급과 수요의 원칙"이다, 주가의 흐름은 무엇보다도 주식을 내놓은 매도자가 주식을 사들이는 매수자보다 급박함을 느끼는지 아닌지에 달려있다.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

주식시장에도 장기적으로 흐름을 결정하는 주 멜로디가 있다. 이런 주제음악을 결정하는 두가지는 전쟁과 평화, 그리고 장기적인 경제발전이다. 

주식시장은 장기적으로 경제와 분리할 수 없다. 투자자는 세계 경제를 정확하게 관찰하고 분석해야 한다. 경제 성장의 추진력은 인간의 욕구이며,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이다. 경제성장의 장애 요인은 조세 정채, 지나친 법령, 복잡한 허가 절차, 과도한 규제 등 이다.

오늘날의 경제 제도에는 금본위제도가 아니라 금융시장의 지휘자, 즉 훌룡한 중앙은행이 필요하다. 화폐의 강약을 결정하는 것은 국가의 경제력이며, 국가 재정의 경영이다.

 

중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

돈 + 심리 = 추세, 돈과 심리가 긍정적이면 시세는 올라가고 부정적이면 시세는 하락한다.  중기적으로는 (경제 기초지표보다) 돈과 상상력이라는 요소가 훨씬 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자금이 있으면 심리적 요소 역시 언젠가는 긍정적으로 변한다. // 그의 경험상 부정적인 전망에서도 돈이 넘친다면, 유동 자금의 한 부분이 늦어도 9~12개월 사이에는 주식시장에 들어온다고 한다. 중기적 증시 흐름에서 돈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경기는 중기적으로 영향이 없다. 경기와 증시가 반대로 전개되는 경우도 있다. 호경기에 주식 과잉 공급으로 주식 가격이 떨어지거나, 불경기에도 주식 공급 축소와 자금 과잉으로 강세장이 될 수 있다.

 

인플레이션 : 주식에 간접적으로 해롭다. 인플레이션이 올라 화페 가치가 떨어지면 자본시장에서 금 등으로 돈이 빠져나간다. 각 나라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에 어떻게 반응할지도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

 

디플레이션 : 오늘날 없다고 할 수 있다. 금본위제도 시대에는 일부로 유도하기도 했었다. 화폐 가치가 상승하고 증권 등 가치가 하락하면, 투자를 꺼리게 된다.

 

중앙은행 : 금리의 독재자들, 그들 역시 3개월 후 금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다(금리는 임금 상승, 원자재 가격, 소비, 생산력 향상 등 경제의 모든 요소가 반영되어 결정되는 것이므로). 금리를 통해 통화량을 조절한다. 금리의 균형을 맞춰야 경제가 계속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으므로 중앙은행은 독립적이어야 한다. 

높은 금리는 통화량을 급속히 감소시켜 증권시장으로의 자금 유입, 신용 투자 비율을 줄이고, 은행 예금으로 돈을 이동시킨다.

증권시장이 금리 상승이나 하락에 얼마나 빨리 반응하는가는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달려있다.( 주식투자자들이 금리보다 일반적인 경제 지표와 긍정적인 기업 수익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면, 중앙은행이 금리를 수차례에 걸쳐 올린다 해도 주가는 계속 상승할 수 있다.)

 

채권 : 주식의 경쟁상대, 장기금리는 중앙은행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된다.

 

대중의 심리 : 자금이 유동적이든 그렇지 않든 증시가 돈에 어떻게 반응하는가 하는 것은 사람들의 '심리'에 달려 있다. (군중 심리 - 구스타프 르봉), 대중심리적인 반응이 얼마나 격렬한 것인지와 대략의 시기 정도는 경험 많은 주식투자자라면 어느 정도 예감할 수 있다.

 

증권 심리학

부화뇌동파 : 노름꾼

소신파 : 투자자, 장기적인 승자, 4G(돈 Geld, 생각 Gedanken, 인내 Geduld, 행운 Gluck)

 - 온전한 자기 돈을 가지고 있고 부채가 없을 때 돈이 있는 것이다. 절대 빛내서 주식 투자를 하지 마라.

 - 생각하고 난 뒤 주식 거래를 해야하며, 상상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믿어야 한다.

 - 주식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투자에서 얻은 돈은 고통의 대가로 받은 돈, 즉 고통의 결과이다.

 - 행운이 따라주지 않으면 언젠가는 자신, 생각, 인내에 대한 믿음을 잃어버릴 수 있다.

주식시장이 호재성/악재성 정보에 반응하는 정도는 소신파/부화뇌동파 투자자의 비율에 따라 다르다. (과매수/과매도 시장)

 

코스톨라니의 달걀 : 

모든 투자 시장을 강세장/약세장 그리고 조정/적응/과장 국면으로 구분

출처 : https://seungjoon-lee.oopy.io/e2fb3589-bb3d-45eb-ab80-105872c58e99

 

성공 전략은 '남들과 반대로'하는 것 : 

투자에 성공하려면 소신파에 속해야되고, 남들과는 반대로 행동해야 한다. 현재 시장이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가를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시장이 악재에도 더 이상 하락하지 않는다면 과잉매도 상태에 있다는 징후이다. 그 반대로 시장이 호재에도 별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면 과잉매수 상태이다.

 

거래량 : 거래량이 늘어나며 주가가 떨어진다면 좋은 징후이다. (대중의 히스테리거나 모든 주식을 패닉셀함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크고, 일정기간이 지난 후 상승운동이 시작될 수 있다.)

거래량이 적은 가운데 시세가 지속적으로 떨어진다면 좋지 않은 징후이다.(주식이 아직 부화뇌동파의 손에 있다.)

거래량이 많고 가격이 오른다면 아주 좋지 않은 징후이다. (거래량이 클수록 하강국면에 접어들기 때문이다.)

거래량이 적은 가운데 주가가 서서히 상승하고 있다면 아주 긍정적이다. ( 주식 대부분이 소신파의 수중에 있다.)

 > 거래량이 많지 않다면, 동일한 흐름이 지속될 것임을 시사하고, 거래량이 점차 늘어나면 흐름의 반전이 멀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투자자가 대중의 히스테리에 파묻히지 않으르면 냉정하다 못해 냉소적이어야 하며 강한 주관을 가져야 한다. 투자자는 단단하기도 하고 유연하기도 해야한다. 미처 헤아리지 못한 중요한 변수가 생기면, 자신의 생각과 계획을 버릴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정보의 숲

정보 : 투자자의 도구, 나무만 보는 사람의 태도와 반대를 취해 성공하는 전략, 누구나 읽을 수 있는 기사의 정보는 이미 시세에 반영되어 있다. 시세변동과 관련된 보도는 가장 흥미가 없다. 투자자는 뉴스를 미리 예견해야 하며, 어떤 뉴스가 중요한지 아닌지 알고, 호재인지 악재인지 그리고 여론은 뉴스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아야 한다.

페따 꼼블리 현상(Fait accompli, 기정 사실) : 투자는 미래에 일어날 불확실한 사건과 관련되어 있다. 어떤 사건이 일어난 후에는 '확고한'사실이 되고, 그 사실에 투자할 필요는 없다.

투자 조언, 추천 종목 그리고 소문들 : 주식을 군중에게 떠넘기기 위해 벌이는 작전 내지 홍보, 아주 좋은 친구나 오랫동안 신뢰를 쌓아온 투자 전문가의 추천은 믿을 수 있지만, 보통 추천은 추천의뢰인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다. "특별한 투자 조언"이 있다면 그 반대로 하는 것이 제일 좋다.

 

어떤 주식을 살 것인가

약세장에서는 최고의 종목이라도 수익을 얻기 어렵다. 우선 일반적 추세를 보고 그 다음에 주식을 선별하자.

성장산업 : 부자가 될 수 있는 기회, 누구나 아는 사실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말라. 투자자는 성장 산업을 대중보다 먼저 알아내야 한다. 거래소에서 성장 계열군으로 인정받으면 10~100배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턴어라운드 주식 : 잿더미에서 살아나온 불사조, 전체시장보다 더 나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기회이다. 총체적 위기에 놓여 있어 손해를 보고 있고 곧 파산지경에 이른 기업, 턴어라운드에 성공해 수익을 낸다면 주가는 급속도로 올라간다.

주식의 값이 싸든 비싸든 이것은 오직 기업의 기초 지표와 미래의 전망에 달려 있다.

 

모험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손해를 보는 것도 모험의 일부이다. 무슨 수단을 써서라도 잃어버린 돈을 찾고자 하는 것은 무모한 짓이다. "기왕에 돼지고기를 먹으려면 가장 기름기 많은 부위를 먹어라." 나쁜 카드로 적게 읽고 좋은 카드로 많이 벌어야 한다.